KRX 금시장 매매차익 비과세 활용법, 금 사고도 세금 안 내는 꿀팁

금 투자 분산, KRX 금시장을 몰랐던 사람들의 공통된 실수

“골드바 1억 샀는데, 되팔려니까 부가세에 세공비에… 15%가 증발했다.”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후기다. 금값이 올랐다길래 금은방에서 골드바를 샀다. 뿌듯했다. 그런데 팔 때가 되니 이야기가 달라졌다. 매입 시 부가가치세 10%, 세공비 약 5%. 매경에 따르면 골드바는 금값이 최소 15% 이상 올라야 겨우 본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금통장(골드뱅킹)도 마찬가지다. 소액으로 편하게 살 수 있지만,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는다. 금 ETF도 동일하다. 토스뱅크 정리에 따르면 국내 상장 금 ETF는 15.4%, 해외 금 ETF는 22%의 세금이 발생한다.

그런데 같은 금을 사고팔면서, 매매차익 세금이 0원인 곳이 있다.

바로 KRX 금시장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금 투자 채널마다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같은 순도 99.99% 금인데,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완전히 갈린다. 이건 금의 문제가 아니라 세금 구조의 문제다.

한국거래소 공식 안내 자료를 보면 KRX 금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금을 사고팔아 생긴 매매차익에는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가 모두 비과세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빠진다. 실물 인출을 하지 않는 한 부가가치세도 면제된다.

KB캐피탈 금투자 가이드에 정리된 내용을 보면, 거래 수수료도 증권사 온라인 기준 0.3% 내외로, 금통장(1% 내외)이나 실물 골드바(부가세+세공비 합산 15%)와 비교할 때 현격한 차이가 난다.

그리고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 금이다. 원하면 100g 또는 1kg 단위로 실물 인출도 가능하다(단, 인출 시 부가세 10%와 인출 수수료 약 2만 원이 발생한다).

실제로 금 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가

여기서 흥미로운 사례들이 있다.

방송인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5년 전 금을 1억 원어치 샀는데, 3억 4천만 원이 됐다”고 밝혔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차원에서 금 거래소를 방문해 1kg짜리와 350g을 구매했다고 한다.

배우 전원주는 더 오래전부터 금테크를 해왔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원주는 “돈 생기면 금 산다”며 금고에 금만 10억 원 이상 모았다고 한다. 크레용팝 출신 초아도 금 투자로 51% 수익을 냈다는 사례가 화제가 되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을 들여다보면, 한 번에 큰돈을 넣은 게 아니라 “돈이 생길 때마다” 반복적으로 샀다는 점이다. 결국 장기 분할매수였다.

KRX 금시장, 루틴이 왜 중요한가

금은 주식처럼 배당이 나오지 않는다. 이자도 없다. 그래서 금 투자는 “언제 사느냐”가 수익의 전부다. 그런데 금값 타이밍을 맞추는 건 전문가도 못 한다.

KB자산운용의 금 분산투자 시뮬레이션을 보면, 주식 60% + 채권 20% + 금 20%로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주식 100% 포트폴리오보다 변동성은 낮으면서 누적 수익률은 더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그룹의 금 투자 전략 보고서도 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금 투자 루틴은 단순하다.

“월급날마다 일정 금액을 KRX 금시장에서 분할매수하고, 장기 보유한다.”

한 투자 블로거의 실전 경험에서도 “소액 분할매수와 장기 투자 루틴으로 리스크와 세금 단점을 최소화”하라는 결론이 나온다. 금 투자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5에서 10% 이내가 적정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이 루틴이 의미 있는 이유는 하나다. 금값은 단기적으로 출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우상향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세계금협회(WG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금 수요는 5,002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금을 사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 KRX 금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숫자를 보면 흐름이 보인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KRX 금시장 거래량은 37.3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비중은 46.9%로, 기관(34.0%)보다 높았다. 개인 금 거래 계좌 수도 145만 개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금값도 계속 오르고 있다. KB의 생각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6년 금 현물 가격을 온스당 4,610달러까지 전망하고 있다. JP모건은 더 공격적으로 온스당 5,055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2026년 3월 기준, 금 1돈 시세는 약 91만 원 수준이다. 한 돈에 100만 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서 조용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다. 한경 매거진은 “금, 2026년엔 한 돈 120만 원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저금리와 달러 약세가 현실화되면 추가 5에서 15%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건 예측이지 확정이 아니다. 다만 돈의 흐름이 금 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건, 숫자가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판단하면 되는가

사실관계만 정리하면 이렇다.

골드바를 금은방에서 사면, 부가세 10% + 세공비 5%로 최소 15% 이상 올라야 본전이다. 금통장과 금 ETF는 매매차익에 15.4% 세금이 붙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된다.

KRX 금시장은 매매차익 비과세,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실물 인출 가능(인출 시에만 부가세 10% 발생)이다. 거래 수수료는 0.3% 내외. 한국거래소가 직접 운영하는 장내 시장이라 가격 투명성도 높다.

계좌 개설은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금현물 투자 페이지에서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KRX 금시장에도 반전이 있다. 실전 투자자들의 후기를 취합해보면, 유동성이 주식 시장에 비해 낮아서 큰 금액을 한 번에 매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점, 퇴직연금이나 IRP 계좌에서는 직접 거래가 안 된다는 점(이 경우 금 현물 ETF를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단점으로 언급된다.

※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는 AI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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