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137억 빌라와 151만원 팬티, 같은 주에 터진 건 우연이 아니었다
장원영 137억 빌라 내부가 공개된 건 5월 21일이었다. 그런데 불과 6일 전인 5월 15일, 151만원짜리 미우미우 팬티를 드러낸 새깅 사진이 먼저 올라왔다. 이 두 사건이 같은 주에 연달아 터진 걸 “우연”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한쪽에선 속옷 브랜드가 노출됐고, 다른 쪽에선 1억짜리 소파가 노출됐다. 둘 다 장원영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직접 올린 사진이었다. 둘 다 “일상을 공유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둘 다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 카메라 앵글에 정확히 잡혔다.
21살이 137억을 현금으로 낸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2025년 3월 31일, 장원영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루시드하우스를 137억에 매입했다. 근저당 설정 없음. 전액 현금 추정. 매도인은 범 DL그룹 2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였다. 이 사람은 어머니 구자혜 씨로부터 증여받은 집을 16년 보유하다 팔았다.
여기서 의심할 건 “장원영이 부자다”가 아니다.
질문은 이거다. 광고 1건에 10억 전후를 받는다는 추정이 있고, 동시 계약 브랜드가 20개를 넘었다. 스타쉽 매출이 2000억이고 아이브 기여분이 상당하다. 그런데 정산 비율은? 소속사가 가져가는 몫은? 국세청 자금출처 조사는?

“가족과 살려고 샀다”는 소속사 해명이 나왔다. 취득세만 약 4억 8천만원.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합치면 연간 유지비도 수천만원이다. 이 모든 걸 21살이 혼자 감당한다는 설정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려면 연수입이 최소 수십억은 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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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공개한 타이밍이 왜 하필 그때였을까
장원영이 처음 자택 존재를 암시한 건 2025년 12월이었다. 명품 브랜드 B사(불가리)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에 설치한 사진을 올렸다. “Breathtaking”이라는 캡션 한 줄.
그리고 5개월 뒤인 2026년 5월 21일, 본격적으로 거실을 공개했다. 이때 아이브는 2월에 정규 2집 ‘리바이브+’를 냈고, 월드투어 중이었다. 5월 27일엔 일본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었다.
여기서 패턴이 보인다. 앨범 활동 시기에 맞춰 화제성 콘텐츠를 투하하는 형태. 5월 15일 새깅 사진, 5월 21일 집 인테리어 공개.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의 바이럴이 터졌다. 기사가 쏟아졌다. 장원영 이름이 검색어 상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일주일 뒤 일본 앨범이 나왔다.
이게 개인의 자발적 일상 공유였을까, 아니면 치밀하게 설계된 홍보 스케줄이었을까.
1억짜리 소파가 협찬인지 자비 구매인지, 왜 아무도 안 물었을까
공개된 소파는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폴랭의 ‘듄 앙상블’이었다. 모듈 하나에 700만~1100만원. 장원영 거실 크기로 풀 세트를 맞추면 최소 1억 3천만원 이상 추정. 킴 카다시안, 저스틴 비버, 지드래곤도 같은 소파를 보유한 걸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소파가 협찬인지 본인 구매인지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다. “광고” 표시도 없었고, 브랜드 태그도 없었다. 기사들은 “장원영의 럭셔리 취향”이라고만 썼다.
가구 브랜드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1600만 팔로워의 소셜미디어에 자사 제품이 올라갔다. 기사가 수십 개 나왔다. 브랜드명과 가격이 전부 노출됐다. 이게 광고비 없이 이뤄진 거라면, 세상에서 가장 효율 좋은 마케팅이었다. 만약 협찬이었다면? “광고” 표기 없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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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을 보여주는 것이 “패션”이 되는 순간, 누가 돈을 벌었나
5월 15일. 장원영이 올린 사진에서 미우미우 코튼 팬티가 드러났다. 리본 장식, 브랜드 밴드가 카메라에 정확히 잡혔다. 가격 151만원. 기사 제목들은 “150만원 팬티”, “10만원대 란제리”(일부 커뮤니티에서 변형 유통) 등으로 퍼졌다.
장원영은 미우미우 글로벌 앰배서더다. 2021년 10월부터. 그 이후 미우미우 매출은 매년 35~93%씩 성장했다. 앰배서더 계약의 핵심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이었다.
이해관계를 정리하면 이렇다.
미우미우는 151만원짜리 팬티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장원영은 “과감한 패션을 소화하는 셀럽” 이미지를 얻었다. 스타쉽은 앰배서더 계약 연장의 근거를 확보했다. 언론은 클릭을 벌었다.
“새깅은 개인의 자유”라는 프레임이 모든 비판을 차단했다. 누군가가 불편하다고 말하면 “꼰대”가 됐다. 브랜드 입장에서 이보다 완벽한 방어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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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장원영이 산 빌라 가격이 정말 137억인가?
등기부등본 기준 매매가 137억원이 맞다. 2025년 3월 계약, 같은 해 10월 등기 완료.
Q2. 151만원 팬티는 어떤 제품인가?
미우미우 코튼 팬티로, 리본 디테일이 특징이다. 장원영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 제품이다.
Q3. 장원영의 연수입은 얼마 정도로 추정되나?
정확한 공개 자료는 없지만, 광고 20건 이상 계약과 앨범 매출을 고려하면 연 수십억에서 100억대까지 추정하는 의견이 있다.
Q4. 자택 소파가 협찬인지 본인 구매인지 확인됐나?
공식 확인된 바 없다.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광고 표시나 브랜드 태그는 없었다.
Q5. 루시드하우스에 다른 유명인도 사나?
DL그룹 인사들, GS그룹 관계자 등 재계 인사가 다수 거주한다. 과거 김태희가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참고 자료
- 조선일보 – 장원영 137억 한남동 빌라 전액 현금 매입 — 매입 사실 최초 보도
- 한국경제 – 장원영 137억 현금 매입한 집 공개, 1억짜리 소파도 화제 — 인테리어 공개 상세 보도 및 루시드하우스 거래 이력
- 뉴스1 – DL 2세 이지용, 장원영에 집 팔고 GS 4세 아파트로 갈아탔다 — 매도인 배경과 재계 거래 흐름
- 머니투데이 – 장원영 새깅 패션 눈길, 팬티 가격 151만원 — 새깅 패션 최초 보도
- 서울경제TV – 짐빔, 아이브 장원영과 9개 브랜드 통합 광고 캠페인 — 장원영 광고 규모를 보여주는 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