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약혼 소식이 멧 갈라에서 들통난 이유
샘 스미스 약혼 소식이 터졌다.
상대는 3년 넘게 사귄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32).
5월 4일(현지시간), 2026 멧 갈라 직전이었다.
뉴욕 마크 호텔 로비에서 두 사람이 약혼 관련 대화를 나누는 걸 취재진이 엿들었다.
그리고 코완의 왼손 약지에서 까르띠에 사각 옐로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났다.
현장 관계자 曰 “비공개 약혼으로 알고 있다. 두 사람은 무척 행복해 보였고, 서로에게 깊이 빠진 상태였다.”
공식 발표가 아니라 ‘들킨’ 약혼이었다.
레드카펫에 나란히 서면서 전 세계가 동시에 알게 된 셈이다.
“Stay With Me” 부르던 사람이 어떻게 3년 연애에 성공했을까
샘 스미스 하면 떠오르는 게 이별 감성이다.
“Stay With Me”는 원나잇 후 혼자 남겨진 남자의 노래였다.
“I’m Not The Only One”도 배신당한 쪽의 시점이었다.
데뷔 초부터 “사랑에 서툰 사람” 이미지가 꽤 단단했다.
실제로 2014~2021년까지 공개 연애 한 번 제대로 성공한 적 없었다.
2022년 12월, 백악관에서 열린 결혼존중법 서명식.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동성결혼 보호 법안에 사인하는 자리였다.
샘 스미스는 축하 공연을 했고, 그 옆에 크리스천 코완이 있었다.
이게 두 사람의 시작이었다.
패션계에서 이미 비욘세, 레이디 가가, 카디 비의 옷을 만들던 디자이너.
2016년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졸업 후 자기 브랜드를 론칭한 인물이었다.
(관련 글: 이종석 아이유 벚꽃놀이, 벚꽃잎 트위티 한 장에 결혼설까지 터진 진짜 이유 – 장기 열애 커플의 결혼 시그널이 궁금하다면.)
백악관에서 만난 두 영국인, 왜 하필 그 자리였을까
둘 다 영국 출신이다.
그런데 첫 만남이 미국 백악관이었다.
샘 스미스는 2019년 논바이너리 커밍아웃 이후 LGBTQ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코완도 퀴어 패션 아이콘으로 알려진 디자이너였다.
결혼존중법 서명식은 두 사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였던 거다.
이후 타임라인을 보면 꽤 빠르다.
2023년 1월, 뉴욕 타투숍에서 함께 포착.
2023년 2월, 뉴욕패션위크 코완 런웨이에 샘 스미스가 프런트 로우 착석.
2023년 6월, NYC 프라이드 행진에서 키스 장면 포착.
2024년 5월, 멧 갈라 레드카펫 커플 데뷔.
2025년 5월, 멧 갈라 2년 연속 동반.
2026년 5월, 멧 갈라 3년차에 약혼 포착.
멧 갈라가 이 커플의 공식 연례행사가 된 셈이었다.
23kg 다이어트, 지방흡입, 논바이너리 선언까지 한 사람의 연애가 달라진 이유
샘 스미스는 13살에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본인이 직접 “악몽 같았다”고 말한 적 있다.
2015년에는 14일 만에 6.3kg을 감량하며 화제가 됐다.
체형 컴플렉스, 외모 비난, 정체성 혼란.
오랫동안 자기 몸을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2019년, “나는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대명사를 they/them으로 바꿨다.
2023년 그래미 ‘Unholy’ 무대에서는 악마 콘셉트로 보수층의 항의가 쏟아졌다.
FCC 민원까지 들어갔다.
그 논란의 한복판에서 코완이 곁에 있었다.
‘Unholy’ 뮤직비디오 의상을 코완이 제작했다.
작업 파트너에서 연인으로 넘어간 시점이 바로 이때였다.
소셜미디어에서 “논란 많은 사람이 결국 사랑을 찾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별 노래만 부르더니 드디어 장가간다”는 댓글도 있었다.
까르띠에 옐로 다이아 반지, 누가 프러포즈한 걸까
약혼 반지가 코완 손에 있었다.
보통은 프러포즈 받는 쪽이 반지를 끼니까, 샘 스미스가 먼저 청혼한 걸로 추정된다.
2024년 멧 갈라 때 코완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었다.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 샘에게 은으로 도금한 진짜 장미를 선물했다. 그 기억을 의상에 넣고 싶었다.”
매년 멧 갈라 커플룩을 코완이 직접 디자인했다.
2026년에는 에르테(Erté)에서 영감 받은 올블랙 꾸뛰르 의상.
25만 5천 개의 크리스털과 비즈, 2천 시간의 핸드 세윙.
무게만 24kg(52파운드)이었다.
코완은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적었다.
“이 의상은 패션 일러스트의 왕이자, 나의 사랑인 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다.”
‘러브레터’라는 표현.
약혼 직후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있었다.
결혼 존중법 서명식에서 만나 3년 만에 결혼 약속, 이게 그냥 우연일까
결혼존중법(Respect for Marriage Act)은 동성결혼을 연방 차원에서 보호하는 법이었다.
이 법이 없던 시대에는 동성 커플이 결혼해도 주(州)가 바뀌면 인정받지 못했다.
샘 스미스와 크리스천 코완이 처음 함께 공식 석상에 선 게 바로 이 법 서명식이었다.
동성결혼 보호법 앞에서 만나 3년 후 약혼까지 간 거다.

타이밍이 상징적이다.
의도했든 아니든, 두 사람의 관계는 이 법과 함께 시작됐다.
소셜미디어에서 “실화냐 영화 시나리오냐”라는 반응이 나올 만했다.
(관련 글: 정유미 강타 열애, ‘사랑해요’ 한마디에 다시 들썩인 진짜 이유 – 장기 열애 커플이 결혼 시그널을 보내는 방식이 비슷하다.)
Q&A
Q1. 샘 스미스는 남자야 여자야?
2019년에 본인이 논바이너리(남성도 여성도 아닌 정체성)라고 커밍아웃했다. 대명사는 they/them을 쓴다.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으로 태어났다.
Q2. 크리스천 코완이 누구야?
영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2016년에 자기 브랜드를 만들었고, 비욘세, 레이디 가가, 카디 비, 릴 나스 엑스 등의 의상을 제작한 인물이다.
Q3. 약혼 반지가 뭔데 이렇게 화제야?
까르띠에 사각 옐로 다이아몬드 반지다. 멧 갈라 레드카펫에서 코완 손에 포착됐고, “억 소리 나는 반지”라는 반응이 나왔다.
Q4. 두 사람 결혼식은 언제야?
아직 공식 발표 없다. 약혼 자체도 비공개로 진행된 후 들통난 것이라 결혼 일정은 미정이다.
Q5. 샘 스미스 새 앨범 나와?
약혼 발표 시점 기준 새 앨범 발매 소식은 없다. 마지막 정규 앨범은 2023년 ‘Glori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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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Page Six – Sam Smith and Christian Cowan engaged after 3 years of dating – 약혼 소식 최초 단독 보도. 마크 호텔 현장 증언이 담겨있다.
- LA Times – Sam Smith reportedly engaged to Christian Cowan – 52파운드 멧 갈라 드레스 디테일과 약혼 경위를 정리한 기사.
- BBC 코리아 – 샘 스미스: ‘나는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 2019년 논바이너리 커밍아웃 당시 인터뷰 원문.
- ELLE – Sam Smith and Christian Cowan’s Complete Relationship Timeline –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연애 타임라인 전체 정리.
- Them – Sam Smith Calls Rumored Fiancé Christian Cowan’s Met Gala Design “The Epitome of Fabulousness” – 약혼 반지 까르띠에 확인 및 의상 디테일 심층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