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약혼, 멧갈라 레드카펫에서 들킨 프러포즈의 전말

샘 스미스 약혼 소식이 터진 건 레드카펫이 아니라 호텔 로비였다

샘 스미스 약혼 소식은 레드카펫 위가 아니라 뉴욕 마크 호텔 로비에서 먼저 새어 나왔다.

5월 4일(현지시각), 2026 멧 갈라 직전. 샘 스미스와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코완이 호텔에서 약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현장 소식통은 “비공개로 진행된 약혼이었고, 두 사람은 무척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날 레드카펫에 선 크리스찬 코완의 왼손 약지에는 까르띠에의 대형 사각형 옐로우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나고 있었다.

3년 열애. 비공개 약혼. 그리고 세계 최대 패션 행사에서의 자연스러운 노출. 계획이 아니라 들킨 거였다.

까르띠에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왜 ‘그 손가락’에 있었나

약혼 반지라는 건 누구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그런데 모든 정황이 확인해주고 있었다.

코완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반지는 까르띠에 제품으로 알려진 대형 사각형 옐로우 다이아몬드였다. 패션 행사에서 디자이너가 반지 하나 끼는 건 일상이지만, 문제는 위치였다. 왼손 약지. 서양 문화에서 그건 한 가지 의미밖에 없다.

Sponsored

여기에 소식통 두 명이 약혼을 확인했고, 샘 스미스 본인은 행사 후 소셜미디어에 코완의 글을 인용하며 “나의 사랑 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는 문장을 공개했다. 부정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2022년 백악관에서 시작된 이 둘의 인연, 우연이 아니었다

샘 스미스와 크리스찬 코완이 처음 함께 포착된 건 2022년 12월이었다.

장소가 의미심장했다. 바로 백악관.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동성결혼을 연방 차원에서 보호하는 결혼존중법(RMA)에 서명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두 사람은 이 법안 서명식에 함께 참석했다. 동성 커플의 결혼권을 보장하는 법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이, 3년 후 약혼을 발표했다. 시작점부터가 드라마였다.

이후 2023년 1월, 뉴욕 거리에서 팔짱을 끼고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2월엔 뉴욕패션위크에서 스미스가 코완의 런웨이 프론트로에 앉았다. 둘의 관계는 숨길 생각이 없는 공개 연애였다.

멧갈라 3년 연속 커플 참석, 그 자체가 프러포즈 과정이었다

2024년, 두 사람은 멧 갈라에 처음으로 커플로 입장했다. 블랙앤화이트 턱시도에 24K 금으로 도금한 장미를 브로치처럼 달았다. 코완은 당시 “처음 만났을 때 샘에게 은색 장미를 줬다. 그 기억을 의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2025년에도 함께 등장했고, 2026년은 결정적이었다. 코완이 직접 디자인한 블랙 쿠튀르 앙상블. 25만 5천 개의 크리스털과 비즈. 2000시간의 수작업. 무게 52파운드(약 24kg). 스미스는 “내 인생에서 입어본 것 중 가장 무거운 옷”이라고 했다. 코완은 그 옷을 두고 “나의 사랑 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불렀다.

3년 동안 매년 같은 무대에서 서로를 위한 옷을 만들고, 함께 서고, 점점 더 과감해진 것이다. 약혼은 어느 날 갑자기 온 게 아니었다.

논바이너리 팝스타와 신진 디자이너, 이 조합이 왜 유독 화제인가

샘 스미스는 2019년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하며 대명사를 they/them으로 바꿨다. 10살에 게이로 커밍아웃했고, 12살에 여성 호르몬 수치 이상으로 가슴이 자라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성 정체성을 둘러싼 긴 여정을 공개적으로 걸어온 사람이었다.

Sponsored

크리스찬 코완은 2016년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졸업 직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영국 출신 디자이너였다. 레이디 가가, 카디 비, 릴 나스 엑스, 마일리 사이러스를 고객으로 두고 있었다. 퀴어 문화와 팝 아이코노그래피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두 사람 모두 영국 출신이고, 퀴어 커뮤니티의 아이콘이며, 예술적 협업이 연애로 이어진 케이스였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커플 조합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왜 비공개 약혼인데 멧갈라에서 들켰을까, 진짜 의도는 뭐였나

비공개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카메라가 많은 행사에서 반지를 끼고 나타난 건 모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게 2026년형 공개 방식이었다. 직접 기자회견을 열거나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들키는” 방식. 할리우드에서는 이걸 “소프트 런칭(soft-launching)”이라고 부른다. 공식 발표의 부담 없이, 알아차린 사람만 알아차리게 하는 전략이었다.

실제로 페이지식스가 단독 보도한 뒤에도 양측 대변인은 공식 코멘트를 내지 않았다. 대신 스미스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의상 사진 캡션에 코완의 “나의 사랑 샘에게”라는 문구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 사실상의 확인이었다. 부정도 긍정도 아닌, 그냥 보여주는 것. 이게 이 커플의 스타일이었다.

Q&A

Q1. 샘 스미스와 크리스찬 코완은 언제부터 사귀었나?
2022년 12월 백악관 결혼존중법 서명식에서 처음 함께 포착됐고, 2023년 1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공식 인정은 2024년 5월이었다.

Q2. 약혼 반지는 어떤 제품인가?
까르띠에의 대형 사각형 옐로우 다이아몬드 반지로 알려졌다. 크리스찬 코완의 왼손 약지에서 포착됐다.

Q3. 샘 스미스의 성 정체성은?
2019년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했으며, 대명사는 they/them을 사용한다. 10살에 게이로 커밍아웃한 이력이 있다.

Q4. 크리스찬 코완은 어떤 디자이너인가?
2016년 런던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영국 출신 디자이너다. 레이디 가가, 카디 비, 릴 나스 엑스 등 팝 아이콘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Q5. 결혼식 일정은 공개됐나?
아직 양측 모두 구체적인 예식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비공개 약혼이었던 만큼 결혼식도 프라이빗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글

  1. 2026 멧갈라 논란 총정리, 보이콧 한가운데서 K팝이 역사를 쓴 밤의 진짜 이유 — 올해 멧갈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체 맥락을 알고 싶다면 이 글부터 봐야 한다.
  2. 윤여정 둘째 아들 조늘 첫 공개, 조영남 이혼 후 39년 만에 드러난 가족 이야기 — 동성 결혼과 커밍아웃을 둘러싼 한국 셀럽 가족의 실제 사례가 궁금하면 이 글을 읽어봐.
  3. 지드래곤 샤넬백 하나에 인터넷 마비, 살 수도 없는 가방이 왜 이렇게 난리인지 — 셀럽의 명품 하나가 어떻게 전 세계 화제가 되는지 그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4. 수지 옷 손민수한 아이유, 국민 여동생 두 명이 같은 옷 입으면 생기는 일의 진짜 이유 — 패션이 관계를 드러내는 방식에 관심 있다면 이 글의 시선이 도움된다.
  5. 이정재 임세령 데이트, 12년째 결혼 안 하는 커플이 트럼프 장남 옆에 서 있던 이유 — 결혼하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셀럽 커플의 공식이 궁금하면 비교해서 읽어봐.

참고자료

  1. Page Six 단독 보도 – Sam Smith and Christian Cowan engaged after 3 years of dating — 약혼 최초 보도 원문.
  2. ELLE – Sam Smith and Christian Cowan’s Full Relationship Timeline — 2022년부터 현재까지 두 사람의 연애 타임라인 전체 정리.
  3. Billboard – Sam Smith Met Gala 2026 Look — 52파운드 의상의 디테일과 제작 과정.
  4. BBC News 코리아 – 샘 스미스 논바이너리 커밍아웃 — 2019년 커밍아웃 당시 인터뷰 전문.
  5. 보그 코리아 – 샘 스미스, 크리스찬 코완과 약혼 — 멧갈라 의상과 약혼 맥락을 한글로 정리한 보그 기사.

※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는 AI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