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와사비게살버거가 4월 30일 출시됐다. 정식 메뉴명은 ‘와사비 게살 크림 크로켓 버거’. 최강록 셰프 콜라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는데, 출시 하루 만에 소셜미디어가 후기로 도배됐다. “게살에 와사비라니 이 조합 실화냐”부터 “진도대파버거 명성 이어갈까”까지 반응이 쏟아지는 중이다.
출시 전부터 난리였던 티저 상황
4월 25일, 맥도날드 공식 계정에 의미심장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꽃게 모자를 쓴 최강록 셰프가 와사비 튜브를 든 채 “나야, 게살”이라고 말하는 짧은 클립이었다. 그게 끝이었다. 메뉴명도, 가격도, 구성도 없었다.
그런데 반응이 터졌다. “게살에 와사비는 맛없을 수가 없다”는 댓글이 수백 개 달렸다. 출시일인 4월 30일 이전에 이미 “4/30 맥날 가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먹어본 사람들 반응은 완전히 갈렸다
“여윽시 존맛이었던 후기!”라고 올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진짜 최강록셰프라서 기대했는데 나의 팬심을 박살내버렸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긍정 쪽은 이런 반응이었다. “와사비 소스가 생각보다 안 세고 새콤함. 게살 크로켓이랑 잘 어울림.” 커뮤니티에서도 “와사비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적절히 코를 때려준다”는 리뷰가 추천을 받았다.
부정 쪽은 명확했다. “슈비버거에서 새우패티를 게살크로켓으로 바꾸고 와사비마요 발랐을 뿐이다. 와사비 슈비버거 사 먹어라.” 한 커뮤니티에서는 “한입 물때마다 양배추가 잘 안 떨어진다”는 불만도 올라왔다.
왜 하필 최강록 셰프였을까
맥도날드가 최강록을 택한 건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게살 크림 크로켓’ 레시피를 직접 선보인 적이 있었다. 흑백요리사 시즌2 이후 대중 인지도가 폭발한 시점이었고, “게살에 진심인 남자”라는 이미지가 정확히 이 버거 콘셉트와 맞아떨어졌다.
결국 맥도날드 입장에서는 최강록의 ‘게살 레시피 이력 + 예능 인지도’를 한 번에 활용한 마케팅이었던 셈이다.
진도대파버거 150만개 신화, 이번에도 가능한 건가
2023년 7월 맥도날드가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한 달 만에 150만 개가 팔려 조기 품절됐다. 소셜미디어에서 “맥도날드 ‘와사비 게살 크림 크로켓버거’ 한달만에 150만개 팔린 진도대파버거 명성 이어갈까? 역대급으로 공들여서 제작했다고 한다”라는 글이 퍼졌을 정도로 기대치가 높다.
공통점이 있다. 둘 다 ‘크로켓 패티 + 특색 있는 소스’ 구조다. 진도대파는 대파크림, 이번엔 와사비 타르타르. 맥도날드가 크로켓 버거를 시즌 한정 킬러 메뉴로 밀고 있다는 패턴이 보인다.
7200원 단품, 가성비 괜찮은 건가
단품 7,200원, 세트 9,200원이다. 맥런치 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2시)에 가면 세트 8,700원. 여기에 맥도날드 앱 쿠폰을 쓰면 단품 5,700원까지 내려간다.
버거 하나에 7천 원이 넘는 시대에 쿠폰 5,700원은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 “신제품 쿠폰 난 5700원이래”라는 제목의 글에 관심이 몰렸던 것도 같은 이유다.
와사비 세기는 어느 정도인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이거였다. “와사비 톡 쏘는 거 심한 편인가?”
실제 먹어본 후기들을 종합하면 이렇다. “와사비 소스 생각보다 안 세다.” “코끝 찡한 정도지 눈물 나는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타르타르의 새콤한 맛이 더 강하다.” 와사비를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 반대로 와사비 매니아라면 “더 세도 되는데”라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결국 사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솔직히 말하면 이 버거의 핵심은 ‘새로운 맛’이 아니었다. 기존 슈비버거 구조에서 새우패티를 게살 크로켓으로 바꾸고, 타르타르에 와사비를 더한 변주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맥도날드가 가장 잘하는 게 ‘검증된 구조에 새 양념 하나 얹기’니까. 진도대파버거도 그래서 성공했었다. “햄버거가 맛없기도 힘든 메뉴”라는 블로그 후기처럼, 크게 실패할 확률도 낮다.
쿠폰 5,700원에 한 번 시도해보고, 맛있으면 세트로 가고, 별로면 원래 먹던 거 먹으면 된다. 최강록 셰프의 팬이라면 출시 초반이 지나기 전에 한 번은 가볼 이유가 있다.
Q&A
Q1. 맥도날드 와사비게살버거 언제까지 파나?
A1. 시즌 한정 메뉴로 정확한 종료일은 미공개다. 진도대파버거가 한 달 만에 품절됐던 전례가 있으니 먹을 생각이면 빨리 가는 게 낫다.
Q2. 와사비 못 먹는 사람도 괜찮은가?
A2. 후기 대부분이 “생각보다 안 맵다”고 했다. 코끝 살짝 찡한 수준이지 눈물 흘리는 정도는 아니다.
Q3. 와사비 슈비버거랑 뭐가 다른 건가?
A3. 소스(와사비 타르타르)는 동일하다. 차이는 패티. 슈비는 새우패티, 게살은 크로켓 패티다. 소고기 패티는 둘 다 들어간다.
Q4. 맥런치 할인 어떻게 받나?
A4.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사이에 매장에서 주문하면 자동 적용된다. 별도 쿠폰 필요 없다.
Q5. 진도대파버거처럼 조기 품절될 가능성 있나?
A5. 현재까지 품절 보고는 없다. 다만 인기가 올라가면 재료 소진으로 일부 매장에서 품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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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맥도날드 공식 메뉴 페이지 – 와사비 게살 크림 크로켓 버거 – 공식 영양성분, 알레르기 정보 확인
- 뉴시스 – 맥도날드, 최강록 셰프가 소개하는 와사비 버거 2종 출시 – 출시 배경과 공식 보도자료 기반 기사
- 더트립픽 – “나야, 게살” 맥도날드 X 최강록 셰프 콜라보 분석 – 과거 와사비 크랩버거 계보와 이번 메뉴 비교 분석
- 한국경제 – 맥도날드, 한 달 만에 150만개 팔린 버거 다시 선보인다 – 진도대파버거 150만개 판매 기록 원문
- 갬성과 공대 블로그 – 맥도날드 신메뉴 와사비 게살 크림 크로켓 버거 후기 – 광고 아닌 개인 솔직 후기로 소스 양, 크로켓 식감 디테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