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핫팬츠 뒤태가 다시 소환된 건 뉴질랜드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4월 20일, 설현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지막 뉴질랜드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여행 사진을 올렸다.
초록색 핫팬츠에 분홍색 상의. 에코백 하나 들고 화장기 없는 얼굴.
꾸민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근데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반응이 폭발했다. 잘록한 허리 라인, 탄탄한 허벅지, 늘씬하게 뻗은 각선미. 뒷모습이 공개되면서 “입간판 시절 그대로다”라는 말이 터졌다.
2015년 입간판 포스터 도난 사건, 그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설현의 ‘뒤태 여신’ 타이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2015년 SK텔레콤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전국 대리점에 걸린 입간판이 난리를 쳤다. 청바지를 입고 뒤돌아선 설현의 포스터가 사람들 시선을 잡아버린 거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포스터가 도난당하기 시작했다. 수도권 매장에서 출입문에 부착한 설현 시트지가 사라졌고, 본부와 팀에도 재고가 없어서 재배포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갔다. 급기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설현 포스터가 판매되는 품귀현상이 벌어졌다.
광고 모델 포스터가 도난당해서 중고로 팔린다? 전례가 거의 없던 일이었다.
10년이 지났는데 왜 아직도 이 정도 반응이 나오나
솔직히 이게 핵심이다. 2015년 포스터 사건부터 지금까지 딱 11년. 보통 연예인 몸매 화제는 그 시즌 한두 달이면 끝나는데, 설현은 사진 한 장 올릴 때마다 ‘뒤태 레전드’가 소환된다.
이유가 있다. 지금 연예계가 ‘뼈말라’ 전성시대이기 때문이다. 2026년 들어서 여배우들의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연일 화제가 됐다. 김지원, 하지원, 박민영까지 앙상한 어깨와 깊게 패인 볼로 레드카펫에 나타났고, “작품을 위한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반응도 나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설현의 뉴질랜드 사진이 올라왔다.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몸매. 누가 봐도 건강해 보이는 체형. “요즘은 뼈말라가 대세인데 건강미 있는 사람 보니까 좋다”, “약간 살이 올라도 몸매가 너무 예쁘다”, “몸매가 우주 최고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뼈말라 유행에 지친 사람들 눈에 설현의 건강미가 오히려 더 강렬하게 꽂힌 거다.
“많이 먹고 포동해진 요즘”이라고 직접 쓴 설현, 이 한마디가 왜 먹혔나
올해 1월, 설현은 소셜미디어에 “많이 먹고 포동포동해진 요즘”이라는 글을 올렸다.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을 마치고, 송혜교 공유와 함께한 작업 이후의 근황이었다. 디저트, 라면, 빵, 와인 먹는 사진을 올리면서 스스로 “포동해졌다”고 말한 거다.
보통 연예인들은 살이 붙으면 숨기거나, 다이어트 전후 비교를 보여주면서 “관리 중”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설현은 반대였다. 먹은 거 당당하게 올리고, 체형 변화도 숨기지 않았다.
3월에는 뉴질랜드로 떠나면서 또 여행 사진을 올렸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한 차림. 그리고 4월 20일, 마지막 뉴질랜드 사진에서 핫팬츠 뒤태가 터졌다. “포동해졌다”던 사람이 이 몸매라고? 반응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뼈말라 시대에 설현이 역주행한 진짜 맥락
타임라인을 놓고 보면 흐름이 보인다.
2025년 하반기부터 ‘뼈말라’ 유행이 본격화됐다. 연예인들의 급격한 체중 감량이 “자기 관리”로 칭찬받기 시작했고, 소셜미디어에는 “뼈말라 예찬”이 도배됐다. 그런데 2026년 초부터 분위기가 살짝 바뀌기 시작했다. 극단적 다이어트가 누군가에게 동경의 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포털과 소셜미디어에서 “이게 건강한 건가”라는 질문이 늘었다.

딱 그 타이밍에 설현이 건강미 넘치는 여행 사진을 올린 거다. 의도한 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타이밍이 완벽했다. 뼈말라에 지친 시선이 설현에게 모인 건 우연이 아니라 시대 분위기 때문이었다.
설현 다음 행선지는 드라마 속 요괴다
뉴질랜드 여행을 마친 설현은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에 출연한다. 전지현, 지창욱 주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에서 기억 요괴 ‘연이’ 역할이다. 박물관 관장이자 무당 최석(지창욱)과 계약 관계에 있는 아름다운 요괴로 나온다. 2027년 방영 예정.
전지현과 설현이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도 의미가 있다.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 때 전설적인 아이콘이었고, 설현은 같은 시기에 입간판 여신으로 떴다. 10년 넘게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다가 한 작품에서 만나는 셈이다.
설현의 뒤태 사진 한 장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된 건, 단순히 몸매가 예뻐서가 아니었다. 마른 게 전부인 시대에 “나는 이게 좋은데?”라는 반응이 터진 거다. 그리고 그게 10년 전에도 통했고, 10년 후인 지금도 통했다.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살고, 건강하게 보이는 것. 그게 대단한 건가 싶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그게 오히려 레전드가 되는 거다.
Q&A
Q1. 설현 뉴질랜드 여행 사진은 언제 올라왔어?
2026년 4월 20일, 설현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지막 뉴질랜드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을 올렸다. 초록색 핫팬츠에 분홍색 상의를 입은 모습이었다.
Q2. 설현이 ‘뒤태 여신’이라고 불린 건 언제부터야?
2015년 SK텔레콤 광고 모델 활동 때부터였다. 당시 입간판 포스터가 전국 대리점에서 도난당하고 중고 거래까지 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Q3. 뼈말라가 뭐야?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을 뜻하는 신조어다. 2025년 하반기부터 연예계에서 급격한 다이어트를 통한 극단적 마른 몸매가 유행하면서 생긴 표현이다.
Q4. 설현 다음 작품은 뭐야?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에 기억 요괴 ‘연이’ 역할로 특별출연한다. 전지현, 지창욱이 주연이며 2027년 방영 예정이다.
Q5. 설현이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에도 나와?
맞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촬영을 최근 마무리했다. 송혜교, 공유와 함께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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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AOA 설현, ‘뼈말라’ 유행도 거슬렀다…핫팬츠 입고 건강미 레전드 찍은 ‘뒤태 여신’ – 한국경제 — 뉴질랜드 사진에 대한 누리꾼 반응과 입간판 여신 역사를 정리한 기사.
- 설현, ‘뒤태 여신’ 그대로였다…핫팬츠로 또 레전드 찍은 몸매 – OSEN — 설현의 뉴질랜드 사진을 상세하게 다룬 원문 기사.
- 뼈말라 전성시대…설현, 구릿빛 건강한 몸매+완벽 비율 – 스타뉴스 — 뼈말라 대세 속에서 설현의 건강미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룬 기사.
- SKT 설현 포스터 도난사건의 전말 – 한국경제 — 2015년 입간판 포스터 도난 사건의 원본 보도.
- 너도나도 ‘뼈말라’ 예찬 우려…다이어트 도배된 연예계, 과연 건강한가 – 네이트 — 뼈말라 유행의 사회적 우려를 다룬 심층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