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헤어스타일, 단종 흑발을 벗은 날 팬들이 난리 난 진짜 이유

박지훈 헤어스타일이 왜 지금 터졌을까?

4월 6일 0시, 박지훈의 첫 싱글 앨범 RE:FLECT 세 번째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오렌지빛 헤어, 얼굴 위 주근깨, 입에 문 화살 오브제. 1,600만 관객이 기억하는 단종 전하의 흑발은 흔적도 없다.

그런데 이게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이 터지기까지, 꽤 긴 이야기가 있다.

(조선일보) 박지훈, 단종 지웠다…오렌지 헤어+주근깨로 파격 변신

이 사람, 원래 뭐 했던 사람이야?

2006년. 박지훈은 7살 때 드라마 주몽에서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다 중학교 때 춤에 빠졌고,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갔다.

거기서 나온 게 그 유명한 “내 마음속에 저장” 윙크다. 전국이 난리가 났다. 최종 2위로 워너원에 합류했고,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시사위크) 박지훈, 기특한 성장 아역에서 아이돌, 그리고 배우까지

워너원이 끝나고, 왜 3년이나 음악을 안 했을까?

2019년 1월, 워너원 활동이 종료됐다. 박지훈은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앨범도 꾸준히 냈다. 2023년 4월, 미니 7집 Blank or Black까지.

그런데 그 뒤로 음악이 뚝 끊겼다.

본인이 직접 밝힌 적 있다. “가수보단 배우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실제로 그 이후 박지훈은 배우 쪽에 올인했다. 드라마 약한영웅,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그리고 왕과 사는 남자.

(조선일보) 단종 오빠 박지훈, 본업으로 돌아온다 4월 솔로앨범 컴백

사과 한 개로 버틴 2개월, 15kg을 빼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을 맡기 위해 박지훈이 한 일이 있다. 하루에 사과 한 개만 먹으며 2개월간 15kg을 감량한 거다. 운동으로 뺀 게 아니다. 말 그대로 굶었다.

유배당한 왕의 피골이 상접한 모습을 외형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장항준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 “살이 좀 있는 상태”였는데, 촬영이 다가오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고 했다.

그 결과? 영화 개봉 31일 만에 천만 관객 돌파. 사극 장르로는 12년 만이다.

(조선일보) “하루에 사과 1개 먹고 15kg 감량” 박지훈 단종 연기 비하인드

1,600만 이 숫자가 뜻하는 것

4월 5일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은 1,600만 명을 넘었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3위다. 위에는 명량(1,761만)과 극한직업(1,626만)뿐이다. 극한직업까지 불과 26만 명 차이. 역대 매출은 이미 1위,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워너원 출신 아이돌이 첫 상업영화 주연으로 이 숫자를 만들어낸 거다.

(헤럴드경제) 왕과 사는 남자, 마침내 1600만 역대 흥행 2위 극한직업 턱밑 추격

3월 17일, 인스타 셀카 한 장이 시작이었다

흑발의 단종이 갑자기 빨간 머리로 나타났다. 3월 17일, 박지훈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셀카. BGM은 크러쉬의 미워. 짧은 글 하나. “미워.”

팬들은 즉시 알아챘다. 이건 아이돌 박지훈이 돌아온다는 신호다.

다음 날인 3월 18일, 왕과 사는 남자 천만 돌파 감사 무대인사. 박지훈은 오렌지 머리로 무대에 올랐다. 찰랑거리는 머리를 흔들면서 팬들에게 “내 마음속에 저장” 포즈까지 취해줬다. 2017년의 그 제스처를.

(뉴스1) 박지훈, 단종 벗고 붉은 머리로 파격 변신 “미워” 뾰로통 눈빛
(뉴센) “이젠 단종 아닌 아이돌” 박지훈, 왕사남 천만 무대인사로 염색 헤어 공개

콘셉트 포토 3탄, 왜 이번에 특히 반응이 폭발했을까?

3월 30일 1탄, 3월 31일 2탄에 이어 4월 6일 3탄이 공개됐다. 매번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3탄의 포인트는 명확하다. 오렌지 헤어 + 주근깨 + 화살 오브제. 한 컷은 몽환적이고, 한 컷은 거칠고, 한 컷은 호숫가에서 웃고 있다. 소년인데 강렬하고, 자유분방한데 따뜻하다.

팬들의 반응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컨셉은 살짝 난해한데 얼굴이 다 했다”
“이건 그냥 레전드다”
“내 자리 없다는 사실이 더 믿어지지 않네… 도라버리기 일보 직전”

(한국경제) 박지훈, 오렌지 헤어에 주근깨 왕사남 단종오빠의 변신

동시에 워너원도 돌아왔다

타이밍이 묘하다. 4월 1일, 워너원이 해체 7년 만에 재결합을 발표했다. 리얼리티 워너원고 백투베이스가 엠넷 플러스에서 4월 28일 첫 공개 예정이고, 4월 6일에는 상암에서 깜짝 팬미팅까지 열렸다.

1,500만 배우가 된 박지훈 옆에 놓인 종이 뭉치를 본 팬들은 “저거 다 대본 아니냐”고 술렁였다. 실제로 차기작 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확정된 상태다.

솔로 컴백, 워너원 재결합, 차기작 확정. 전부 4월에 겹쳤다.

(한국경제) 대세 박지훈부터 은퇴 라이관린까지 워너원, 7년 만에 본다
(네이트뉴스) 1500만 배우 박지훈, 산더미처럼 쌓인 대본? 워너원 컴백에 또 다시 활활

아직 남은 카드들, 그리고 예측할 수 있는 것

정리해보면 이렇다.

콘셉트 포토는 4가지 버전으로 기획됐다. 3탄까지 공개됐고, 4탄이 남았다. 4월 25~26일에는 팬미팅 같은 자리가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고, 4월 29일 오후 6시에 앨범 RE:FLECT가 발매된다.

여기서 눈에 띄는 흐름이 하나 있다. 박지훈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될 때마다 헤어스타일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1탄은 다크한 톤, 2탄은 절제된 눈빛과 깃털 연출, 3탄은 오렌지 헤어에 주근깨. 4탄에서 또 어떤 비주얼이 나올지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워너원 리얼리티 첫 공개가 4월 28일, 솔로 앨범 발매가 4월 29일이다. 하루 차이다. 워너원으로 관심이 집중된 직후, 바로 솔로 앨범이 나오는 구조. 이 일정이 우연이든 기획이든, 박지훈이라는 이름이 4월 내내 떠날 일은 없어 보인다.

1,600만 관객의 단종에서, 오렌지 머리의 아이돌로. 한 사람이 3주 안에 이미지를 이 정도로 뒤집은 건,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세계일보) 박지훈, 내 마음속에 저장했던 노래 꺼낸다 4월 솔로 컴백

※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는 AI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펌] 관련 더 많은 글 보기 : https://fineirean.com/category/blog/issueimg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