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딸 심장병,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7년간의 타임라인

박재현 딸 심장병, 시작은 임신 5개월이었다

2017년, 박재현은 16세 연하 한혜주를 만났다.
인천과 대전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
만난 지 6개월 만에 혼전임신.
2018년 3월, 둘은 결혼했다.

그런데 임신 5개월 차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왔다.
뱃속 아이에게 수정 대혈관 전위증이 있다는 진단.
심방과 심실의 위치가 바뀌고, 폐동맥과 대동맥도 반대.
심장이 해야 할 일을 서로 반대로 하고 있었다.

박재현은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했다.

(관련 기사 — 2021년 심야신당 고백)

박재현 딸 심장병 수술, 만 1세부터 5세까지 네 번

딸 서원이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첫 번째 심장 수술을 받았다.
가슴에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그리고 2차, 3차 수술이 이어졌다.
만 5세까지 총 네 차례의 대수술.

2019년 12월, 박재현은 SNS에 딸이 검사받으며 오열하는 영상을 올렸다.
“제일 가슴 아픈 게 자식 아픈 거.”
“대신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관련 기사 — 2019년 SNS 투병 고백)

2020년 3월, 딸은 심장 수술 후 첫 외출을 했다.
박재현은 인스타그램에 “수술 후라 3개월간은 조심조심”이라고 적었다.

(관련 기사 — 2020년 퇴원 후 첫 외출)

2021년 10월,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서 정호근과 마주 앉았다.
정호근이 “주변에 아픈 사람이 있지 않냐”고 묻자, 박재현은 딸 이야기를 꺼냈다.
“완치 확률이 높지 않다고 들었다.”
이 말을 듣던 정호근은 “나도 첫딸을 잃었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관련 기사 — 정호근과의 대화)

박재현 딸 심장병 치료비, 월 150만 원으로 감당할 수 있었을까

박재현은 MBC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약 20년간 활동했다.
출연 횟수만 1,000회에 가까웠다.
서프라이즈의 장동건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그런데 한 회 출연료는 40만 원이 안 됐다.
한 달 수입은 약 150만 원.
딸의 반복되는 대수술 비용.
가족의 생계.
동시에 감당해야 했다.

결국 그는 배우를 접었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관련 기사 — 출연료와 배우 은퇴)

박재현 딸 심장병 수술 앞두고, 아침밥 사건이 터졌다

딸의 마지막 네 번째 대수술을 일주일 앞둔 시점.
시부모가 아이를 보겠다며 10일간 집에 머물렀다.

한혜주는 밤새 아이를 간호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시부모에게 아침 식사를 못 챙기는 대신 낮과 저녁을 함께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시부모도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시부모가 돌아가기 전날 밤.
밖에서 술을 마신 박재현에게서 전화가 왔다.

“부모님 와 계시는데 잠이나 자고 밥도 못 챙겨드리냐.”
“우리 집까지 와서 직접 밥해서 드셔야겠냐.”

한혜주는 이 시기가 시부모 합가를 논의하던 때였다고 했다.
“같이 살면 더하겠구나 싶어서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러자 박재현은 “부모님을 못 모시면 같이 살 수 없다”며 짐을 싸서 나갔다.

(관련 기사 — 아침밥 갈등과 이혼)

박재현 딸 심장병 간호 중에 이혼 서류가 나왔다

한혜주는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혼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 안 할 거니까.”
“그런데 서원이 아빠는 매번 이혼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에 이혼하자고 했을 때, 딸이 아빠를 가장 필요로 하던 시기였다.”
“딸 병간호하면서 이혼 서류를 준비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이에 박재현은 스튜디오에서 이렇게 해명했다.

“진짜 이혼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다.”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가 있지 않나.”
“이혼 서류 안 쓰면 되지 않나.”

이 발언에 MC 전원이 당황했다.
김구라는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변명을 한다”고 했다.
장윤정은 “혜주 씨는 아이를 생각했고, 재현 씨는 엄마를 생각한 것 같다”고 정리했다.
(관련 기사 — 이혼 과정 전문)

박재현 딸 심장병과 모유 수유 갈등까지

이혼의 씨앗은 더 이전부터 있었다.

출산 직후, 한혜주는 유축 과정에서 과호흡이 왔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런데 박재현은 “모유를 먹어야 건강하다”며 모유 수유만 고집했다.

한혜주는 이렇게 말했다.
“딸이 면역력이 약한 이유가 모유를 안 먹여서 아니냐고까지 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이의 엄마에게 던져진 그 말의 무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관련 기사 — 모유 수유 강요 논란)

이혼 후, 박재현에게 일어난 일들

이혼 후 박재현은 여러 일을 전전했다.
유튜브 채널 운영, 보험 영업, 대리운전.
배우라는 꼬리표가 매번 발목을 잡았다.

결국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베트남으로 떠났다.
여행업과 숙박업에 도전했지만 사업은 실패.
한국으로 돌아온 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이혼 후 1년 4개월 만이었다.
형도 이미 먼저 떠난 뒤였다.
남은 가족은 어머니와 딸뿐.
(관련 기사 — 베트남 사업 실패와 부친상)

현재 박재현은 회사에서 마련해준 4평 원룸에서 산다.
냉장고에는 물, 김치, 냉동밥.
식당에서 주방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육비를 한 번도 제대로 주지 못했다고 했다.
(관련 기사 — 4평 원룸 생활)

한혜주, 이혼과 동시에 받은 신내림

한혜주는 이혼과 동시에 신내림을 받았다.
현재 무속인으로 활동하며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박재현은 “신내림 받고 1년 뒤에야 말해줬다. 엄청 놀랐다”고 했다.
한혜주는 “이혼도 신의 길을 가기 위한 과정이었을 수 있다”고 했다.
(관련 기사 — 한혜주 무속인 고백)

병실에서 남긴 영상 편지, 그리고 지금

방송에서는 어린 서원이가 병실에서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친구들아, 다 나아서 어린이집에서 만나자.”

지금 서원이는 8살.
이혼 3년 차인 두 사람은 면접교섭일에 만나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혼은 했지만, 딸 앞에서는 밝은 표정을 보였다.
(관련 기사 — 면접교섭일과 현재)

이 이야기들을 쭉 이어붙여보니 발견한 것들

사실관계를 시간순으로 조합해봤더니 하나의 흐름이 보였다.

임신 5개월에 딸의 심장병 진단. 만 1세부터 5세까지 네 차례 대수술. 그 사이 박재현의 월수입은 150만 원. 딸의 마지막 수술을 앞두고 시부모 합가 문제로 갈등. 박재현은 “부모님이 더 중요했다”고 했고, 한혜주는 “딸 간호하면서 이혼 서류를 썼다”고 했다. 이혼 후 박재현은 사업 실패, 4평 원룸, 주방 아르바이트. 한혜주는 무속인이 되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아이의 심장 수술을 앞둔 시점에 이혼을 통보한 것. 모유 수유를 강요한 것.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라는 발언. 그리고 “딸 수술보다 부모님이 더 중요했다”는 고백.

이 말들은 누군가의 추측이 아니다.
전부 본인 입으로, 같은 방송에서, 카메라 앞에서 한 말이다.

한혜주도 같은 자리에서 말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는 AI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펌] 관련 더 많은 글 보기 : https://fineirean.com/category/blog/issueimg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