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김, 한마디에 전국이 뒤집힌 ‘김 대란’의 전말

배우 한효주 김 사건을 아시나요?
방송에서 좋아하는 김을 말했을 뿐인데, 전국 품절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그 김 이야기가 다시 터졌습니다.
동료 배우들까지 피해자(?)로 나서면서요.

이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한효주 김 사건의 시작, 2023년 핑계고 그날

2023년 7월 22일.
유재석의 유튜브 채널 뜬뜬에 핑계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게스트는 디즈니+ 무빙 팀이었어요.
차태현, 조인성, 그리고 한효주.

유재석이 “오늘 뭐 먹고 왔어?”라고 물었고, 한효주는 아무렇지 않게 답했습니다.
“그냥 김에다가 밥 싸가지고 먹고 왔다.”

조인성이 “무슨 김?”이라고 캐물었고, 한효주는 소문난 할아버지김이라는 브랜드를 말했어요.
“되게 맛있는 김 있다”고요.

조인성은 바로 “좀 보내줘. 내 별명이 방이동 독거노인이잖아”라며 선물을 요청했습니다.
한효주는 생일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고요.

여기까지는 그냥 웃기고 귀여운 대화였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공개되자,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어요.

(관련 기사: 한효주가 극찬하며 조인성에 선물하기로 한 김, 주문 폭주에 완판 사태)

하루 만에 완판된 40년 전통 수제김

소문난 할아버지김은 1982년부터 이어져 온 40년 전통의 수제 김입니다.
왕십리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를 했어요.

이 김의 특징은 재고를 쌓아두지 않는다는 것.
전날 주문량에 맞춰 다음 날 한 장 한 장 직접 구워 출고하는 방식이에요.
숯불 직화로 구워서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한효주 언급 하루 만에 주문이 폭주했고, 결국 완판.
업체 측은 홈페이지에 이런 공지를 올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유튜브에서 저희 김이 언급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기업처럼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지 않습니다. 순차 발송을 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만 스마트스토어 주문이 열렸는데, 오픈과 동시에 수 분 만에 품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인당 1만 원, 약 4팩까지 구매 제한이 걸렸어요.

광고도 협찬도 아닌, 진짜 좋아하는 김을 말했을 뿐인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후폭풍, 본인도 못 사먹게 됐다

2024년 4월.
한효주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드라마 지배종 홍보차 출연했습니다.
이때 한효주가 한 말이 또 화제가 됐어요.

“한효주라고 검색하면 한효주 김밖에 안 나온다.”
“이후 품절돼서 나도 못 사먹는다.”
“오늘 또 언급돼서 1년 동안 못 사먹겠네.”

자기가 좋아하는 김을 자기가 못 사먹게 된 상황.
청취자들은 “품절돼서 못 사먹고 있다니”, “얼마나 맛있는 김이면” 하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관련 기사: 한효주, 핑계고서 언급한 김 품절대란 나도 못사먹어)

최화정도 먹어봤다 “그냥 김인데?”

2025년 10월.
방송인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작진이 어렵게 구한 한효주 김을 선물했습니다.
최화정은 “이거 구하기 힘든 김 아니냐”며 기뻐했어요.

그런데 막상 김만 먹어본 최화정의 첫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그냥 김인데?”

하지만 밥에 싸서 먹어보고는 바로 “너무 맛있다”며 감탄.
역시 김은 밥이랑 먹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거였어요.

이 영상까지 화제가 되면서 한효주 김은 최화정 김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됩니다.

(관련 기사: 최화정, 품절대란 한효주 김 먹고 의아 “이게 왜 난리지?”)

김 대란 재점화, BH 여배우 3인방이 모였다

2026년 2월 28일.
핑계고에 역대급 게스트 조합이 등장했습니다.
한효주, 한지민, 박보영.
셋 다 BH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사석에서도 절친한 사이입니다.

식사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지민이 “효주는 밥을 정말 잘한다. 솥밥도 해주고 보리굴비도 해줬다”고 칭찬했어요. 한효주가 “하루 한 끼는 꼭 맛있게 차려 먹는다”고 답하자, 한지민이 “효주는 취하면 갑자기 쌀밥을 먹는다”고 폭로합니다.

한효주가 “김에 싸서 먹기도 한다”고 말하는 순간.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어요.
그 김 사건이 다시 소환된 겁니다.

한효주는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관련 기사: 박보영도 당했다, 한효주 김 품절대란 그후 “나도 사기 힘들어”)

피해자 1호, 박보영의 분노

이번 방송에서 가장 억울해한 사람은 박보영이었어요.

“저희 조카들이 제일 좋아하는 김이었다.”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김인데, 언니가 말하는 순간 안 돼 그만이라고 했다.”
“그 김 아니면 조카들이 밥을 안 먹는데, 품절돼서 못 사게 됐다.”

한지민도 가세했습니다.
“그 영상 보고 효주한테 김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직접 사주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막상 주문하려고 보니 주문이 안 됐다.”

한효주 본인도 “주변에서 원망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저도 사야 하는데 못 사게 됐다”고 토로했어요.

그리고 이 한마디가 현장을 폭소케 합니다.

“아직도 제 이름을 치면 한효주 김이 제일 먼저 뜬다. 누가 보면 김 사업하는 줄 알겠다.”

(관련 기사: 박보영도 분노했다, 한효주 김 사건 “연관 검색어에 제일 먼저 떠”)

한효주 김 사건이 보여주는, 예측할 수 있는 한 가지

이 이야기를 가만히 보면 하나가 보입니다.

한효주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어디를 가든 김 이야기가 따라다녔어요.
핑계고, 라디오, 그리고 다시 핑계고.
언급할 때마다 품절이 반복됐고, 이번 방송 이후에도 주문 폭주가 예상됩니다.

주목할 점은 이겁니다.
소문난 할아버지김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효주에게 광고나 협찬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한효주도 돈을 받고 말한 적이 없어요.
그냥 진짜 좋아하는 걸 말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신뢰하는 거예요.
억지 PPL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추천이니까요.

그리고 이번 영상에는 BH엔터테인먼트 대표 여배우 3인이 함께했습니다.
한효주뿐 아니라 박보영의 조카 이야기, 한지민의 주문 실패담까지.
세 명의 톱배우가 동시에 한 제품을 언급한 셈이에요.

소문난 할아버지김 입장에서는 역대급 홍보 효과가 된 것이고, 당분간 금요일 아침 8시 티켓팅 전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효주는 아마 앞으로도 어딜 가든 이 질문을 받게 될 거예요.
“그 김 요즘도 드세요?”

※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는 AI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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