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새깅 패션, 151만원 팬티를 보여준 건 자유가 아니라 계약이었다

장원영 새깅 패션, 151만원짜리 팬티를 일부러 보여준 사람은 누구였나

장원영 새깅 패션이 터진 건 5월 15일이었다. 본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한 장. 베이지 크롭 민소매에 스커트를 골반 아래로 내려 입었고, 블랙 리본이 달린 미우미우 코튼 팬티가 드러났다. 가격 151만원. 팬들은 난리가 났고, 기사가 쏟아졌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안다.

의심은 여기서 시작된다. 이게 정말 “장원영이 과감하게 입은 것”이었을까.

151만원짜리 속옷을 왜 굳이 보이게 입었을까

새깅은 원래 바지가 흘러내리는 스타일이다.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나왔다. 교도소에서 벨트 사용이 금지돼 바지가 처졌던 것이 기원이라는 설이 유명했다. 래퍼들이 따라 입으면서 “저항”과 “정체성”의 표현이 됐다.

그런데 지금 이 새깅은 저항이 아니다. 장원영이 입은 건 힙합 문화의 맥락이 아니라 미우미우 코튼 팬티라는 상품의 로고를 정확히 보여주는 형태였다. 리본 장식, 브랜드 밴드. 카메라 앵글에 딱 맞게 노출됐다. 이건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게 아니라 “보여주려고 배치한” 것이었다.

이건 패션인가, 151만원짜리 광고인가

장원영은 미우미우 글로벌 앰배서더다. 2021년 10월부터. 그 이후 미우미우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올랐다. 2024년에는 93%가 뛰었고, 2025년에도 35% 성장했다. 프라다 그룹 전체가 5년 연속 성장한 핵심 동력이 미우미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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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계약의 본질은 단순하다. 브랜드 제품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것. 광고 모델처럼 촬영장에서만 입는 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일상 사진에서도 착용하고 보여준다. “광고 아닌 광고”를 하는 것이 앰배서더의 핵심 의무였다. 장원영의 새깅 사진은 이 의무를 수행한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

→ 관련글: 장원영 불가리 CEO까지 꽃받침 시킨 9개월간의 전말 — 장원영의 앰배서더 매출 효과가 숫자로 정리돼 있다.

누가 이걸로 돈을 벌었나

의심의 방향을 돌려본다. 이 사진 한 장으로 누가 뭘 얻었을까.

미우미우는 151만원짜리 팬티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검색량 폭증. 별도 광고비 없이.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은 앰배서더 계약 유지와 성과 증명이 됐다. 장원영 본인은 “과감한 패션을 소화하는 셀럽”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 언론은 클릭을 벌었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이익을 봤다.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속옷을 보여주는 게 불편하다”고 느낀 대중뿐이었다. 그런데 그 불편함마저 기사화되면서 2차 화제가 됐다. 논란 자체가 마케팅의 연료가 된 형태였다.

시축 의상 논란에서 새깅까지, 반복되는 패턴이 있었다

2025년 7월. 장원영은 수원 야구장 시축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중국 팬덤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의상이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고 노출이 심해 불편하다”는 내용이었다. 국내에서도 찬반이 갈렸다.

그런데 장원영은 이 논란 이후 해당 시축 사진을 직접 다시 게시했다. “비판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혔다. 그리고 10개월 뒤, 더 과감한 새깅 패션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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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이 보인다. 과감한 노출 → 논란 → 재업로드 또는 더 강한 이미지 공개. 이건 “논란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돌”이라는 서사를 만드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그 서사는 브랜드 가치를 올렸다. 미우미우가 원하는 이미지가 정확히 그것이었기 때문이다. 반항적이고 당당한 소녀.

→ 관련글: 장원영 봄 니트 미니스커트 코디, 3번이나 입은 이유 — 장원영이 특정 브랜드 아이템을 반복 착용하는 패턴을 분석한 글이다.

대중은 왜 이걸 “자유로운 패션”이라고 믿고 싶어할까

여기서 인간의 욕망을 본다. 팬들은 “우리 원영이가 당당해서 좋다”고 말했다. 대중은 “요즘 트렌드니까”라고 수긍했다. 비판하는 쪽은 “선정적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클릭했다.

모두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 팬은 자랑할 콘텐츠를, 비판자는 분노할 대상을, 브랜드는 매출을. 그리고 정작 본질적 질문은 묻히다. “21살 아이돌이 151만원짜리 속옷을 일부러 보여주는 사진을 올리게 만든 시스템은 무엇인가?”

새깅이 원래 가졌던 ‘저항’의 의미는 사라졌다. 남은 건 151만원이라는 가격표와 그것이 만든 화제성뿐이었다. 이건 자유가 아니라 비즈니스였다. 그리고 그 비즈니스를 “패션”이라고 부르는 순간, 모든 비판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돼 버렸다. 브랜드 입장에서 이보다 완벽한 방어막은 없었다.

→ 관련글: 장원영 피부과 무단촬영, 찍히는 순간 병원 광고가 되는 소름 돋는 이야기 — 장원영의 영향력이 의도 없이도 상업적으로 작동하는 사례.


Q&A

Q1. 장원영 새깅 패션이 뭔가?
스커트를 골반 아래로 내려 입어 미우미우 브랜드 속옷 로고가 보이게 한 스타일이다. 5월 15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Q2. 장원영이 입은 팬티 가격은?
미우미우 코튼 팬티로 약 151만원대다. 리본 장식이 특징이다.

Q3. 새깅이 원래 어디서 나온 건가?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시작됐다. 교도소에서 벨트 없이 큰 바지를 입으면서 유래됐다는 설이 대표적이다.

Q4. 장원영은 왜 미우미우 옷을 자주 입나?
2021년 10월부터 미우미우 글로벌 앰배서더다. 앰배서더는 일상에서 브랜드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것이 계약 내용에 포함된다.

Q5. 이전에도 장원영 노출 논란이 있었나?
2025년 7월 시축 의상 논란이 있었다. 중국 팬덤이 성명문까지 발표했지만, 장원영은 이후 해당 사진을 재게시했다.


참고 자료

  1. 엘르 – 바지 어디까지 내릴래? 케이팝을 점령한 새깅 이야기 — 새깅이 K팝에서 유행하게 된 배경과 아이돌 착용 사례 정리
  2. 이투데이 – 바지가 왜 거기 있지? 아이돌판에 새깅의 등장 — 새깅의 역사부터 문화 도용 비판까지 다룬 심층 기사
  3. 경향신문 – 모델도 협찬도 아냐, 우리는 앰배서더 — 앰배서더 계약의 실체와 K팝 아이돌 마케팅 분석
  4. 국제섬유신문 – 프라다 그룹 2025년 매출 66억불, 미우미우 35% 급성장 — 미우미우의 매출 성장 데이터와 브랜드 전략
  5. 동아일보 – 장원영 새깅 패션 눈길, 팬티 가격 151만원 — 이번 논란의 팩트 중심 보도

※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는 AI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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