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쿠션 유목민이 정착한 순간
차예련이 쿠션 하나를 8년째 쓰고 있다.
100통이 넘었다.
배우가 한 제품을 이 정도로 소비하면 보통 광고 계약이다. 근데 아니었다. 차예련은 본인 유튜브에서 “나 이거 광고 아니고 진짜 내 돈 내산”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심지어 남편 주상욱까지 뺏어 쓰고 있어서 부부 합산 200통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30개 브랜드를 다 써봤는데, 결국 이거로 돌아왔다.”
차예련 본인이 직접 한 말이었다. 쿠션 유목민이 정착했다는 이야기는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졌고, 그 쿠션은 올리브영 어워즈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품은 정샘물 스킨 누더 커버레이어 쿠션이었다.
40세 여배우가 30개를 다 써본 건 집착이 아니라 절박함이었다
차예련 나이는 1985년생, 올해 만 40세다.
여배우에게 베이스 메이크업은 생존 도구에 가깝다.
HD 카메라 앞에 하루 12시간 이상 서야 하는 직업이다. 모공 하나, 다크닝 하나가 클로즈업에서 바로 드러난다. 촬영 중간에 수정할 시간도 빠듯하다. “얇게 밀착되면서 무너지지 않는” 쿠션이 아니면 현장에서 바로 문제가 생겼다.

차예련이 30개 브랜드를 돌아다닌 건 단순한 취향 탐색이 아니었다. 촬영 현장에서 매번 다크닝이 올라오거나, 기름에 밀리거나, 두껍게 뭉치는 쿠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 절박함이 결국 하나를 만나게 했다.
왜 하필 정샘물이었을까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은 2015년에 출시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직접 만든 브랜드다.
“20초에 1개씩 팔린다”는 수치가 공식 발표로 나왔다. 대한민국 여성 2명 중 1명이 구매했다는 통계도 있었다.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쿠션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화해 2024 뷰티 어워즈에서도 베이스 메이크업 1위에 올랐다.
차예련이 이 쿠션에 정착한 이유는 명확했다.
유수분 밸런스가 과하지 않았다. 너무 매트하지도, 너무 글로우하지도 않은 중간 지점이었다. 입자를 한 번 더 쪼개서 얇게 밀착되니까 덧발라도 뭉치지 않았다. 촬영 중간에 빠르게 수정이 가능했다.
한마디로 “프로가 현장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쳐 살아남은 쿠션”이었다.
남편 주상욱까지 뺏어 쓰는 건 진짜일까
진짜였다.
차예련 유튜브에서 직접 보여줬다. 주상욱이 촬영 전에 차예련 쿠션을 슬쩍 가져가서 자기 얼굴에 톡톡 찍어 바른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걸 제가 맨날 찍은 다음에 여기다 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차예련의 말도 나왔다.
남자 배우도 촬영 전 피부 보정이 필요하다. 주상욱이 별도로 제품을 사지 않고 아내 것을 쓰고 있다는 건, 그만큼 자연스러운 마무리감이 남성 피부에도 통한다는 뜻이었다.
부부 합산 200통. 연간 약 25통꼴이다.
그래서 실제로 써본 사람들 반응은 어땠을까
올리브영에 재고가 없어서 헛걸음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다.
실사용자들이 공통으로 꼽은 장점은 세 가지였다. 얇은 밀착력,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덧바를 때 뭉침 없음. 복합성 피부부터 수부지까지 피부 타입을 가리지 않고 만족도가 높았다. 컬러도 13호부터 25호까지 세분화되어 있어서 자기 피부톤에 정확히 맞출 수 있었다.
단점도 있었다. 매일 사용하면 한 달도 못 가서 리필을 사야 한다는 의견이 반복됐다. 가성비가 아쉽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다크닝에 대해서는 “거의 못 느꼈다”는 사람과 “한 톤 어둡게 나온다”는 사람으로 의견이 갈렸다. 한 톤 밝은 호수를 사면 해결된다는 팁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고 있었다.
본품과 리필 세트가 약 36,000원에서 45,000원 사이. 리필만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진짜 궁금한 건 이거다 – 광고 아닌 게 확실해?
의심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배우가 특정 브랜드를 이름까지 대며 8년째 추천하는데 광고가 아니라니. 근데 정황을 보면 설득력이 있었다. 차예련이 이 쿠션을 처음 언급한 건 2018~2019년쯤이었다. 당시 정샘물과 광고 계약이 있었다는 기록은 없었다. 이후 본인 유튜브에서 반복적으로 “내 돈 내산”임을 강조했고, 실제로 정샘물 공식 광고 모델은 따로 존재했다.

결정적으로, 차예련은 과거에 다른 쿠션 브랜드(셀라피 진동쿠션)의 공식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광고 쿠션과 실제 애용 쿠션이 다르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신뢰를 높여주는 포인트였다.
Q&A
Q1. 차예련이 쓰는 쿠션 정확한 이름이 뭐야?
정샘물 스킨 누더 커버레이어 쿠션이다.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과는 다른 제품이니까 구매할 때 “커버레이어”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Q2. 에센셜 스킨누더 쿠션이랑 커버레이어 쿠션이랑 뭐가 달라?
에센셜은 촉촉하고 윤광이 나는 타입으로 건성에 맞다. 커버레이어는 잡티, 모공 커버에 집중된 타입으로 수부지, 복합성에 맞다. 차예련은 커버레이어를 쓴다.
Q3. 다크닝 심하다는데 사실이야?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다. 수부지는 거의 못 느낀다는 의견이 많고, 건성은 한 톤 어둡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한 톤 밝은 호수를 구매하면 해결된다는 팁이 제일 많았다.
Q4. 가격은 얼마야?
본품 + 리필 세트 기준 약 36,000원에서 45,000원이다. 올리브영,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시즌별로 할인이 걸리니까 올영데이 때 사면 25%까지 할인된다.
Q5. 남자도 써도 되는 거야?
주상욱이 이미 쓰고 있다. 남성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밀착되고 화장한 티가 안 나서 촬영 전 피부 보정용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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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동아일보 – 정샘물, 2024 올리브영 어워즈 쿠션 부문 1위 →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관련 공식 보도. 1억 건 구매 데이터 기반 선정이라는 공신력 확인 가능.
- 중앙일보 – 정샘물, 올리브영 어워즈서 쿠션 부문 1위 → 2015년 출시 이후 “유목민 정착 쿠션”, “천만 쿠션”이라 불리게 된 맥락이 정리되어 있다.
- 조선일보 – 차예련 피부 비결, 연해진 팔자주름 → 차예련의 전체 피부 관리 루틴. 쿠션 외에 초음파 기기, 마스크팩 등 종합적인 관리법이 나온다.
- 뉴스핌 –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 올리브영 어워즈 쿠션 부문 1위 → 20초에 1개 판매, 대한민국 여성 2명 중 1명 구매라는 수치의 출처.
- 한국섬유신문 – 정샘물뷰티, 3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쿠션 1위 선정 →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의 의미와 재구매율 데이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