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장기투자, 전원주는 버텼고 지석진은 팔았다. 결과는?

전원주 장기투자, 같은 반도체 주식인데 50배 번 사람과 3억 잃은 사람의 차이는 뭘까

전원주 장기투자의 결과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2026년 4월 16일, 스포츠서울은 같은 반도체 주식을 산 연예인 세 명의 결과를 나란히 비교하는 기사를 냈다. 지석진, 이경실, 전원주. 셋 다 반도체 주식을 샀다. 결과는 완전히 갈렸다.

이 기사 하나에 사람들의 반응이 폭발한 이유가 있다. “나도 저때 샀으면”이라는 감정.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본 그 감정을 정확히 건드렸기 때문이다.

세 사람은 대체 뭘 샀고, 어떻게 됐을까

지석진은 삼성전자를 8만 원대에 샀다. 주가가 10만 원을 넘기자마자 팔았다. 본인 말로 “기가 막히게 팔더라”고 했다. TEO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서 직접 밝힌 이야기다. 지금 삼성전자는 20만 원을 넘어섰다. 들고 있었으면 수익이 두 배 이상이었다.

이경실은 더 아프다. 삼성전자를 7만 원에 샀는데 주가가 빠졌다. 버텼다. 본전으로 돌아오자 바로 팔았다. 유튜브 ‘신여성’에서 “삼성전자는 쳐다보기도 싫다”고 했다. 깡통 난 주식만 3억 원이 넘는다고도 했다. 증권가 예상 주가는 30만 원 이상이다.

전원주는 달랐다. 2011년,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를 주당 2만 원대에 샀다. 그리고 안 팔았다. 15년을 들고 갔다. 2026년 4월 현재 SK하이닉스는 112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수익률로 따지면 거의 50배.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원이다.

왜 전원주만 안 팔았을까

여기서 궁금한 건 하나다. 세 사람 다 연예인이고, 주식을 할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었다. 그런데 왜 한 사람만 끝까지 들고 갔을까.

전원주는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투자 기준을 밝혔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그는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의 얼굴을 본다”고 했다. 대학 시절 숙명여대에서 관상학을 공부했고, 투자 전에 경영진 얼굴을 직접 확인했다는 거다. “야박하게 생기고 욕심이 많아 보이면 안 산다”고도 했다.

좀 황당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그는 SK하이닉스 공장에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강의를 갔다가 직원들과 밥을 먹었는데 직원들이 실력파였다”고 했다. 현장을 보고 사람을 보고 판단한 거다. 투자 공부를 한 건 아니었을 수 있지만, 자기만의 기준은 확실했다.

전원주의 자산은 지금 어느 정도일까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원주가 공개한 자산은 이렇다. 주식 약 30억 원, 금 약 10억 원, 서울 신촌 상가 건물, 강남 청담동 아파트. 이걸 다 합치면 자산 총액이 4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주식만이 아니다. 동아일보 보도에서 그는 부동산 투자 비법도 공개했다. “돈 급한 사람 급매를 노려라.” 2억 원에 산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은 현재 42억 원까지 올랐다. 부동산까지 합치면 자산 규모는 훨씬 크다.

86세 배우가 이 정도 자산을 쌓은 거다. 그것도 대부분 “안 팔고 버텼기 때문에.”

지석진과 이경실은 왜 버티지 못했을까

이건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투자 심리에서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패턴이다.

지석진의 경우,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10만 원 벽을 넘지 못했다. 매일 보면서 지쳤을 거다. 딱 넘는 순간 “드디어” 하고 팔았다. 이건 투자 용어로 ‘앵커링 효과’라고 한다. 특정 가격에 마음이 고정돼서, 그걸 넘으면 “이제 됐다” 하고 빠져나오는 거다.

이경실의 경우는 더 고전적이다. 7만 원에 사서 빠졌다. 무섭다. 겨우 본전이 돌아오자 안도감에 팔았다. 이건 ‘손실 회피 편향’이다. 잃은 돈을 되찾았다는 안도감이 미래 수익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거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다.

전원주는 이 두 가지 함정을 전부 피했다. 정확히는, 처음부터 “안 판다”는 규칙을 정해놓고 감정이 끼어들 여지를 없앤 것처럼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금도 오르고 있을까

2026년 4월 16일 기준 SK하이닉스 종가는 112만 9천 원이다. 52주 최고가는 117만 3천 원. 거의 역대 최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에 90만 원을 돌파하면서 ’90만닉스’라는 단어까지 나왔는데, 지금은 그걸 훌쩍 넘어섰다.

한국경제 칼럼에서는 전원주의 투자법을 이렇게 요약했다. “욕심 버리고 분산해서 묻어둬라.” 누구나 아는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실제로 15년을 실행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게 포인트다.

삼성전자도 오르고 있다. 현재 20만 원대를 넘어섰고, 증권가에서는 올해 예상 이익이 300조 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지석진이 10만 원에 팔았던 그 주식이다. 이경실이 7만 원에 정리한 그 주식이다.

이 이야기가 지금 터진 이유는 따로 있다

타이밍이 묘하다. 2026년 4월, 반도체 주가가 다시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온 시점이다. 사람들의 “나도 그때 샀으면” 감정이 극대화되는 구간이다.

여기에 지석진이 유튜브에서 자기 매도 경험을 직접 꺼냈다. 이경실도 3월에 이미 손실 고백을 했다. 그 타이밍에 스포츠서울이 세 사람을 나란히 놓았다. 같은 반도체, 다른 선택, 완전히 다른 결과. 비교가 선명하니까 사람들이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 기사가 말하고 싶은 건 하나다. “같은 걸 사도 어떻게 들고 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앞으로 반도체 주식은 어떻게 될까

증권가 전망을 모아보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신한투자증권 150만 원, 한국투자증권 180만 원, KB증권 170만 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30만 원 이상 전망이 나온다.

다만 4월 17일 한국경제 부꾸미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 공급이 2027년 말에서 2028년 사이에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전고점은 뚫겠지만, 특정 시점부터는 매도를 고려하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원주가 앞으로도 안 팔지, 일부를 정리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가 여러 방송에서 밝힌 원칙은 일관적이다. “나는 안 판다.”

이 원칙 하나가 50배 수익을 만들었고, 지키지 못한 원칙이 후회를 만들었다. 세 사람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만, 판단은 이 글을 읽는 사람의 몫이다.

Q&A

Q1. 전원주는 SK하이닉스를 정확히 언제, 얼마에 샀나요?
2011년, SK그룹에 인수되기 전 하이닉스 주식을 주당 2만 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여러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정확한 매수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Q2. 지석진은 삼성전자를 왜 10만 원에 팔았나요?
오랜 기간 주가가 10만 원을 넘지 못하고 횡보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딱 10만 원을 넘기는 순간 매도했다고 TEO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말했습니다.

Q3. 이경실은 얼마나 손해를 봤나요?
삼성전자 자체는 본전에 매도해 직접적 손실은 없었지만, 이후 주가가 20만 원을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기회비용 손실이 큽니다. 다른 종목에서 깡통 난 금액이 3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Q4. 전원주의 총 자산은 어느 정도인가요?
중앙일보, 아시아경제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주식 약 30억 원, 금 약 10억 원, 서울 내 부동산 다수를 보유하고 있어 총 자산 4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Q5. SK하이닉스 주가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요?
증권사 목표주가는 150만~180만 원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2027년 말~2028년 메모리 공급 증가 시 수익성 둔화 전망도 존재합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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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썸네일 이미지는 AI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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