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아름이 자신의 남편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공개적으로 폭로했습니다. 이혼 소송 중인 아름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름은 긴 글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충격적인 학대 사실을 밝혔으며,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가정 내 폭력과의 연관성도 언급했습니다.
아름은 남편인 김씨가 도박에 빠져 마음대로 대출을 하며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의 어린 자녀들을 침대에 집어던지기, 때리기, 심지어 오줌과 똥을 얼굴에 바르기 등의 학대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아름은 자녀의 말을 녹음한 증거와 함께 자녀의 멍 자국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아름은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며, 이혼 소송을 통해 자신의 가정 내 폭력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빠르게 이혼을 해준다는 말에 아이들을 보냈으나, 이런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어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라며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름은 그간의 침묵을 깨고 학대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더 이상의 폭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아름은 지난 2019년 2세 연상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갈등을 밝혔으나, 둘째를 임신하며 재결합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름은 결국 파경 소식을 전했고,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에 있습니다.
이하 티아라 출신 아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아름입니다.
현재 아시다시피 소송 중에 있습니다
다소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꼭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조금 어려운 말을 꺼내려 합니다.
저는 현재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 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습니다.
아이를 면접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녹음 내용 그대로를 말하자면,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애는 김 모 씨와 김 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애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합니다.
애들 몸에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모든 녹음 증거 다 모아놓은 상태고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결혼 생활 내내 저에게 저지른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알리려 합니다. 그 또한 상상 이상이지만,
이런일이 있을 것 역시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저에게 한 행동을 제가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똥도 쌌다고 합니다. 이게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
문제는 현재도 계속 큰아이가 맞은 이야기와,
입에 담지 못할 말들만 하고 있습니다..
애들을 때리고 머리를 때려 날리고 꼬집어서 몸에 난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 저는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해서
믿고 보낸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서 죽고만 싶지만 아이들을 위해 살겁니다.
아이들을 지키고 제대로 싸우려 합니다.
저는 빠른 이혼을 해준다는 말에 아이들을 보냈었지만
데려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었고 마침내
데려와 이런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어
대중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