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며 92억원의 연봉으로 화제를 모은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 깜짝 결혼 고백을 했다.
그는 “항상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팀과 환경에서 시작하게 되었지만, 서로 의지하여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며 결혼 상대에 대해 “일본 여성이며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취재진에게는 “양가 가족을 포함한 취재는 허락 없이 자제해주길” 부탁했다.
이와 함께, 과거에 이상형에 대해 밝힌 발언이 재조명을 받았다. 오타니는 “크기 때문에 키는 큰 여성이 좋고, 밝고 시원시원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티한 사람이 좋다”고도 언급했다. 그의 결혼은 뜻밖의 충격을 일으켰고, 이에 일본 내외의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메이저리그와 일본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근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한 선수로서 이번에는 ‘품절남’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
또한 그의 결정은 단순히 돈이 아닌 우승을 위한 의지로 해석되었다.
그는 10년간의 계약에서 연봉의 상당 부분을 계약 종료 후에 받을 수 있는 ‘지급 유예’ 방식을 제안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합의 조항이다. 이는 그의 경쟁에 대한 의지와 성숙한 선택으로 해석되었다.
트라웃과의 비교로, 오타니의 결혼은 매우 의외로 다가왔다. 그는 과거에도 교제 소문이 없었고, 외부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혼 후에도 집에 돌아가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